재무제표, 기업의 언어 -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재무제표는 숫자와 표, 그리고 복잡해 보이는 계산들로 가득 찬 문서들일지 모르지만, 사실 이는 기업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언어입니다. 

이 언어를 해석할 수 있다면, 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어쩌면 미래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시다.



먼저, 우리는 이 사이트와 친해져야합니다.

https://dart.fss.or.kr/main.do

전자공시시스템

 

들어가게 되면, 아래와 같은 사이트가 나올 것입니다.

 

 

 

여기서 공시통합검색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인 비비빅 제조사인 빙그레를 검색해봅시다.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회사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봐야할 건 사업보고 (2023.12) 입니다.

 

 

** 분기보고서나 반기보고서를 먼저 마주하게 된다해도 상관없습니다. 가장 최근의 재무제표를 보시면 됩니다.

 

그럼 우린 가장 최근의 2023년 12월의 사업보고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업보고서를 클릭하게되면,

 

 

이 화면을 마주하게 되실겁니다.

 

 

옆에 사이드바를 내려보면 재무제표 항목들이 보일겁니다.

이제부터, 각각의 항목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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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현재 가치를 보여줍니다. 재무상태표를 보는 것은 마치 기업의 곳간을 열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재무상태표는 크게 자산, 부채, 자본으로 나뉘며, 각각의 세부사항들이 표로 나눠져있습니다.

자산(Assets):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가치 있는 자원입니다. 자산은 일반적으로 유동자산(현금, 재고 등 단기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과 비유동자산(기계, 부동산 등 장기적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부채(Liabilities): 기업이 타인에게 지불해야 하는 채무입니다.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뉘며, 유동부채는 1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 비유동부채는 1년을 초과하여 상환하는 부채를 의미합니다.

자본(Equity): 기업의 순자산가치로,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이는 기업의 주주들에게 속한 가치를 나타내며, 주식자본과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됩니다.

 

2. 손익계산서(포괄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성적표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얼마나 벌었고, 얼마를 썼는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결국 이 기간에 기업이 이익을 냈는지, 아니면 손해를 봤는지를 알 수 있죠. 회계 기간이 끝나면, 이 성적표에서 수익과 비용은 사라지고, 순이익만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에 남아 기업의 저축처럼 쌓입니다.

3. 자본변동표

 

자본변동표는 기업의 '자본 계좌'에서 일어난 변화들을 기록한 재무의 일기장이에요. 이 일기장에는 주주들이 회사에 얼마나 돈을 넣었는지, 회사가 올린 이익으로 자본이 얼마나 늘었는지, 그리고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얼마를 돌려줬는지가 모두 적혀 있어요. 이 일기를 통해 주주들은 회사가 자본을 어떻게 모으고, 증가시키고, 분배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죠. 자본변동표를 통해 기업과 주주 사이의 '금융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4.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돈 지갑' 속에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여정을 추적하는 지도예요. 이 지도는 세 가지 주요 경로를 따라 돈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운영으로 벌어들인 돈,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자한 돈, 그리고 빚을 갚거나 주주들에게 돈을 돌려준 돈입니다. 기업이 돈을 어떻게 벌고, 투자하고, 나누는지를 보여주게 되죠. 이를 통해 회사가 얼마나 똑똑하게 돈을 쓰고 있는지, 현금이 충분히 흐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요.

Thanks for watching, Have a nice day.